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트 슈피겔만 (문단 편집)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쥐]]의 등장인물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1.bp.blogspot.com/spiegelman_writing%25281%2529.jpg|width=100%]]}}} || || '''1권 뒷표지에 실린 오너캐'''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쥐]]의 등장인물이자 작가이자 화자. 애칭 아티. 아트 슈피겔만과 동일인이며 그의 과거사를 보여준다. 전쟁이 끝나고 수용소에서 나온 [[블라덱 슈피겔만]]과 [[아냐 슈피겔만]]이 재회한 후 낳은 아들. 두 사람이 [[수용소]]에서 고생한 탓인지 난산이어서 [[제왕절개]]로 출산해야 했다고 한다. 그래도 쉽지 않아서 의사가 한쪽 팔을 부러뜨리고 꺼내야 했는데 그래서 어린 시절에 오른팔을 들면 마치 [[나치식 경례]]처럼 팔이 올라가서 블라덱과 아냐는 아티를 보고 농담으로 "[[하일]], [[히틀러]]!"라고 했다고 한다. [[홀로코스트]]니 [[아우슈비츠]]니 하는 것들은 아티가 태어나기 전이니 그와는 상관없어야 할 터지만 어째 그렇지가 않다. 신경질적인 아버지와 예민한 [[우울증]] 환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일상화되다시피 한 생존본능 및 모순 등 때문에 많이 고생을 한다. 부모에게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 그렇듯이 지은 죄 없이 죄책감에 시달린다. 어릴 때는 부모는 고생했는데 혼자 편히 살고 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껴, 스스로도 터무니없는 생각인 줄 알면서도 수용소 생활을 겪어보길 바랐다고 한다. 그리고 [[리슈 슈피겔만]]에 비해 자신은 부모님에게 좋은 아들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낀다. 사진 속의 죽은 형과 경쟁하는 기분이었다고. 이후 그 나이 또래 젊은이가 그랬듯이 [[히피]]가 됐고 아버지의 히스테리적 증세와 같이 '돈도 안되는 그림이나 그려대고 [[흑인|깜둥이]]니 뭐니 그런 거 상관 안 하는' 아티는 아버지와 허구헌날 충돌했다. 덕분에 나이 스물도 안 돼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까지 받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시달렸는데, 이 시기에 어머니가 자살. 그가 옛날에 그린 [[지옥 혹성의 죄수]]라는 단편에서도 나타나듯이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차갑게 대했고, '아티가 속썩여서 아냐가 자살했다'고 친척들이나 아버지의 친구들이 직접적으로 쏘아붙이기도 했고, 별 말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때문에 어머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아냐가 벙커 생활([[안네의 일기]]처럼 숨어 지내는 생활) 당시 할 일이 없어 무작정 끼적인 노트[* 일종의 일기로, 전쟁 중에 소실되었지만 전후에 다시 썼다고 한다.]가 있었는데, 블라덱이 이걸 불태웠다고 하자 아티가 '''"이 빌어먹을 양반! 이, 이 살인자! 도대체 감히 어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냐구!!"'''라고 일갈한다. 어머니를 묘사할 자료가 필요했는데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과 어머니를 냉대한 것에 대한 분노([[지옥 혹성의 죄수|아티는 어머니의 죽음에 일부 책임이 있었다]])가 뒤섞인 듯하다. 더군다나 아티가 "한 번이라도 읽어 보셨어요? 어머니가 쓰신 내용을 기억하시냐고요?"라고 묻자 블라덱은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냐가 "내 아들이 자라 이것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던게 생각나는구나!"고 하였으니 이 또한 분노를 더했을 것이다. 그래도 나중에 자기가 지나쳤다고 블라덱에게 사과하고 웃으며 헤어지지만 돌아가면서 "...살인자."라고 중얼거리는 걸로 보아 완전히 풀리지 않았던 듯 하다. 사실 어머니의 노트(일기)가 그의 작업에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될 만한 것이었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어머니가 자신에게 남겨주려 했던, 그리고 그를 통해 자식에게 이해받고 싶어했던 소중한 노트들을 없애버린 아버지의 행동이 쉽게 용서될 만한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점에 대해서는 아버지 블라덱의 행동 역시 제 3자인 독자의 기준에서 보자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위 서술에서는 아트는 아버지 블라덱이 어머니인 아냐를 냉대했다고 보고 있고, 실제로 작중 묘사를 보더라도 전쟁 이후 블라덱과 아냐의 관계가 썩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블라덱은 전쟁 중 가혹한 포로 수용소 생활에서도 어렵게 구한 빵을 생명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아냐에게 보내줄 정도로 아냐를 아꼈다. 더군다나 블라덱은 아냐가 죽은 이후에는 한동안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할 정도였으며, 아냐의 사후 한참이 지나고서도 '진짜 눈으로도, 유리 눈으로도, 눈을 뜨고 있을 때도, 감고 있을 때도' 아냐가 보인다고 아티에게 말할 정도로 지극히 아냐를 사랑한 인물이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아우슈비츠 이후 안 그래도 불안한 정신적 상황에서 아내까지 잃은 후 더욱 극도로 불안한 정신상태에 빠진 블라덱이 보인 비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참작할 여지는 있는 셈. 편찮으신 아버지가 자신과 같이 살고 싶어하는 걸 알면서도 아버지와 같이 사는 걸 견딜 수가 없어서 늘 외면하고 있고, 또 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2부 2장, "아우슈비츠: 시간은 흐른다"에서는 자신이 (아우슈비츠에 있는 것과 똑같은) 시체 더미들 위에서 작업하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1권의 성공으로 몰려온 취재진과 사업가들에게 시달린 후 정신과 주치의에게 면담을 받으러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특이한데,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응할 때마다 몸이 점점 작아지면서 마지막엔 어린아이처럼 울어버리고, 반면 상담을 받고 난 후 진정이 되었는지 몸이 다시 커진다.] 프랑소와즈랑 만나기 전에 산드라라는 유대인 여자를 사귀었다고 한다. 이는 유대인 여성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딱히 유대인 여성에게 악감정이 있는 게 아니었지만, 연애 대상이라기 보단 주변 친족이 떠올라서 골치였다고 한다. 이후 산드라 대신 프랑소와즈를 선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